재난지원금/카드 바가지, 10% 더 받다 걸린 가게들
화성 동탄 카센터, 10% 추가 요구. 동탄 의류가게, 10% 추가 요구. 부천 상동 체육관 10% 추가 요구. 용인 기흥 의류가게, 10% 추가 요구… 오는 11일 정부의 신용카드·지역사랑상품권 방식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앞두고 카드 등 현금이 아닌 결제 수단에 대한 바가지 결제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가 조사 하루 만에 자체 재난지원금인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차별대우를 한 업체 15곳을 무더기로 찾아내면서 거래 실태를 공개한 것. 행정안전부도 현금이 아닌 카드·지역화폐 등에 대한 차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정부 차원 대응이 나올지 주목된다. 8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20명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손님을 가장해 조사한 결과 하루 만에 지역화폐를 현금과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