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럽과 이태원 클럽 가른 결정적 ‘두가지’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있었던 대구 10대의 부산 클럽 방문 사례와 이태원 클럽의 전파 양상이 확연히 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클럽의 경우 수백명의 접촉자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반면 이태원 클럽에서는 클럽 내부에서만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차이를 만든 결정적 이유로 감염원이 된 환자가 방문한 시기와 마스크 두 가지를 꼽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초발 환자인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 A씨(29)의 경우 발병 초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전염력이 높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태원 클럽이 부산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