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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은행이 투자 받은 돈을 대부분을 미국국채에 투자했는데 국채금리가 올라 손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인걸까요?


은행이 투자 받은 돈을 모두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 그 은행의 수익은 대부분 국채 금리 수준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의 수익도 같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의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게 되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10년 국채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이 국채의 이자율이 1%라면 연간 이자 수익은 100,000 달러가 됩니다.

그러나 국채 금리가 2%로 상승한다면, 같은 국채에 대한 연간 이자 수익은 200,000 달러가 되지만, 은행이 이미 1%의 이자율로 국채에 투자를 한 상황이므로, 이자 수익은 100,000 달러에 그칩니다.

이 경우 은행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100,000 달러의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행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여 국채 이외에도 다른 자산에도 투자를 하게 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곳에 투자했으면 더 벌 수 있었을텐데
국채에 1%로 넣어서 금리가 오른 혜택을 받지 못하니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라는 뜻입니다.

다른 곳에 투자하였을 때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오른 경우 은행은 기회 비용(opportunity cost)을 겪게 됩니다. 기회 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할 경우 포기하는 대안의 이익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은행은 높은 이자율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되어 손해를 입은 것입니다.

그러나, 은행이 국채에 투자한 경우는 보통 안정적이고 위험 요인이 적은 투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은행은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이 국채에 투자를 선택한 이유와 상황에 따라 손해를 입었을 수도 있지만, 이익을 얻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돈이 필요하게된
투자 기업 고객들이 환수를 요청하니
국채 만기 전에 해약을 해서 손해를 입은채 돌려주게 되고
이런 상황을 전해 받은 개인 고객들이 옛날과는 다르게 모바일로 즉시 뱅크런을 하니
은행이 큰 사업 실패가 없었는데도 파산지경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개인들에겐 예전처럼 창구로 가서 기다려야  하고 그 동안 지점은 폐쇄되서 개인들이 피해보는 그런 나쁜 상황은 덜 겪지만 반대로 너무 스피드한 출금으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상황도 겪은 사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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